카페거리살면서
집주변에 카페만 있는게 불만인
모순녀
어느날 쌀국수집이 생기는걸 발견
(생긴지 좀됐음ㅋㅋㅋ)
근데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가 잔뜩
섞여있는 메뉴판을 보고
아 여긴 오래못가겠다
싶었는데
왠열 너무맛있는것
섣부른 판단
제섬다
매번 줄 서야함 ....
오픈한지 좀 되서
이제 줄 안서겠지 했는데
오늘도 섰네 ㅋㅋ
감성넘치는 소품들
입구에 웨이팅장부가 있어서
써놓고 기다리기
※그냥 기다리면 안됨
자리에 없으면 전화한번은 주시는듯함
기다리는동안
메뉴판도 보고
메뉴도 골라본다
open 11 : 00 - close 21:00
brack time 3:00 - 5:00
주말에 퇴근하고 먹고싶은데
꼭 집도착하는 시간에 걸리는
브레이크타임
거의 30분은 기다리고 들어온 우리
우리 뒷팀은 운좋게 별로 안기다리고
바로들어옴
역시 웨이팅도 타이밍이야 ....
테이블마다 셋팅되어있는
해선장소스 , 칠리소스, 수저, 티슈
수저도 현지에서 쓰는 그 숟가락ㅋㅋ
감성있는 코코넛통
저 사진보니까
베트남 또 가고싶다ㅠㅠ
오토바이 매연도 좋아ㅠㅠㅠ
우리가 주문한건
레디셋트(쌀국수 + 팟타이 + 닭튀김 + 콜라)
+
나시고랭
콜라도 시원하게 얼음잔에
나오는 센수
사이드 메뉴 닭튀김
엄마는 닭튀김이 엄청 맛있다고했다
그리고 내사랑 팟타이
이건 진짜 카오산로드 길거리에서
2000원주고 사먹었던
그 길거리 팟타이맛 그대로
한국에서 먹은팟타이중에
현지 길거리 팟타이랑 제일 비슷했다
서초에서 먹은 레몬그라스 팟타이도 맛있지만
그집은 뭔가 고급 팟타이느낌(?)ㅋㅋ
보통 포메인같은 체인쌀국수집에서
팟타이먹으면
물기도있고 촉촉한데
이건 자고로 푸석하고 꾸덕하게 먹는맛이지
입에 챱챱 달라붙는 감칠맛 !
먹느라 나왔을떄만 사진찍고
안찍었네ㅠㅠ
쌀국수는 양이 진짜 많다
면 양 보고 깜짝놀람 ....
이것도 포메인같은 쌀국수집과 달라
포메인같은 쌀국수집은
한국쌀국수.....
포레디는 베트남 현지 쌀국수랑 가까움
정말 고기넣고 우린 육수
스지도 들어있어서 쫀득쫀득
엄마랑 나눠먹음
보통 나시고랭도
약간 짜장맛(?)나는게 진짜라고 하던데
나는 그런 진짜 나시고랭보다
이런 걍 볶음밥맛나는 나시고랭이 좋음
그래서 이집 나시고랭 잘먹음
얘는 걍 해산물볶음밥느낌ㅋㅋㅋ
안에 오징어도 있고 새우도있고
밥 양도 엄청많음
닭튀김 먹고있으니
차례로 하나씩 음식이 나왔다
엄마랑 오빠랑 셋이서
엄청 배터지게 잘먹음
엄마도 오랜만에 이런음식 먹는다고
좋아하심
화장실도 깔끔
저 콜라박스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듯
가게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않음
근데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르지는 않고
다들 천천히 먹어서
회전율이 빠르진 않은거같음
밖에서 사람이 기다리고있으면
식사 후 대화는 카페로 이동해서
하면 좋겠음 ..... ㅎㅎ
(주변에 카페도 많으니)
메뉴판도 갬성있음
첫인상은
이나라 저나라 섞여있어서
전문적이지 않을거같았는데
대존맛탱식당
집앞에 있어서 너무좋다
베트남을 충분히 느끼고싶다면
포레디에서 쌀국수먹고
카페 코지가서 베트남커피먹기 ♥
https://coo-cooing.tistory.co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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