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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3일차 도난사건발생 몽골경찰서투어추가 / 사막썰매+에르덴조사원,카라코룸박물관 + 몽골전통음식 허르헉

여행인생/괌 여행(2022)

by 쟈니의 설레는 삶 2022. 7.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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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새벽 1시 ~ 1시반까지 먹고놀고
내일 5시에 일출보기로 약속하고

게르 들어와서 각자 핸드폰도 하다가
두시쯤 잠들고

5시 알람에 깨서 눈을떴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후딱찍고

친구가 핸드폰이 안보인다고 하길래
전화도 해보고
후레쉬 켜서 침대 밑에도 찾아보는데
이상하게 아무리 찾아도 없는것?

바로 머리 옆에 두고 잤다고 하는데
아이 어디 있겠지
잘 찾아보자 하면서 고개를 돌렸더니

내 가방이 안보이는것.................

게르 한가운데 테이블에 떡하니
올려놓고 잤는데

미. 쳤. 다.


털렸음을 직감하였다

방을 한바퀴 도는데
아직 자고있는 다른친구 카메라가
삼각대 채로 없어지고
이친구들 애플워치도 충전기 채로 없어지고

다 털려 버린 것😱😱😱😱😱

5시부터 가이드를 깨우러가는데
도대체 몇번방이였는지
기억도안나고 ㅠㅠ

근데 웬 새벽댓바람부터
산책하는 한국인들이 있어서
어우 뭐야 이시간에 산책을해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저분들도 털린것..................

그렇게 다같이 멘탈이 털린채로 하루를 시작했다

털린 정황의 사진은 한개도 못찍음
정신이가 한개두 없어서
(인플루언서들 사진찍는 정신 대단해)

내가방에는 우리 공용현금과 여권등등이 있었는데
이새끼들이 다행인지
필요없는건 다 버리고 갔다

여권, 카드들은지갑, 화장품 등등은
땅바닥에 다 버리고
보조베터리, 현금, 카메라, 전자기기들만
다 털어감

같이 털린 한국일행은
추워서 눈떴더니 다 털렸었다고 했다
매정한새끼들 문도 안닫아주고가

그 일행중에 전 몽골한인회회장님,
현 마사지샵사장님이 계셔서
핸드폰 이번까지 4번잃어버렸는데
이전에 3번 다 찾았었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면서
밥이나 먹으라고 안심시켜주심 ...

다 털린 와중에 밥은 또 잘 들어가고 ...

오늘 일정은 어쩌나 했는데
한인회 회장님이
자다가 털린거라 경찰 와도 진술 할게 없다고
놀다오라고 하셔서
.
.
.
.
.
.

사막썰매타러감........

ㅋㅋㅋㅋㅋㅋ


씁쓸한 그들의 뒷모습 .... 😥

생각했던 사막이 아니라서
실망할뻔 했지만 나름 정말 사막같았다ㅋㅋ
(사막이라니까 참🤨)

그래도 놀땐 신나게 놀아야지
생각보다 무서워서 나는 잘 못탐

여태까지의 일정중에
제일 여유로웠던 일정이 아니였을까
사막에서 사진도 실컷찍고
놀만큼 실컷놀았다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동물 뼈
무섭
치아상태가 심각함
사람이였으면 다 endo할각

갔다와서 각자 씻고 점심먹으러 긔긔긔


야채스프는 서양인들은 잘 먹는 메뉴인데

한국은 저런거 많이 안먹어서 걱정했었다
근데 맛있!?
왜 서양인들이 야채다때려넣고 끓여먹는지 알거같음

몽골 양고기는 나랑 너무 안맞았는데
다행히 점심은 소고기였다

소고기도 우리나라 소고기랑 달라
풀먹고 뛰어다니는 애들이라
지방이 적고 육향이 아주 강함
그래도 양고기보단 나아 감사감사

이렇게 이쁜 게르인데

다 털리고
우린 경찰서로 갑니다 .....ㅋㅋㅋㅋ

몽골 지방 경찰서

아침부터 경찰들이 와서 조사하고
축제기간인데도 일시키게되서 미안했다

우리는 진술서쓰러 동네 경찰서로 가서
각자 뭐 잃어 버렸는지 얼마였는지
언제샀는지 모델명은 뭔지
이런거 하는데 시간 꽤 오래걸림

그리고 가이드 기다리느라
밖에 나왔는데
경찰 + 경찰친구가
자꾸 몽골말로 말을 걸었다

몽골말 할줄아냐고 ? 그랬나
그래서 나 몽골말 몰라 뭐라고하는거야 ~
이러는데 서로 계속 각자 얘기함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ㅋㅋㅋ

벌레가 막 달려들길래
으아아악!! 이랬더니
쭈그리쭈그리~이래서

어???? 쭈그리???
이랬더니
킬킬 웃으면서 ㅇㅇ 쭈그리쭈그리
계속이래 ....

아쒸 나보고 쭈굴이라고 하는건가 했는데
나중에 가이드가 알려준걸로는

쭈그리(정확한발음은아니지만)가
안물어 라고 ....ㅋㅋ

파리 안물어~
안물어!?!?안물어!?!!?
ㅇㅇ 안물어~ㅋㅋㅋ

소통이 안되는데 되어버림ㅋㅋ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ㅋㅋ

같이 사진이나 찍을걸 아쉽

그리고 4시 넘어서 시작한 우리의 일정

첫번째로 카라코룸 박물관
여긴 몽골 옛날 수도였다고 한다
몽골의 역사 기타 등등을 볼 수 있음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하더니
무지개가 뙇

두번째 일정은 에르덴조 사원

티베트불교 사원이다

사원앞에 상점이 쫙 있고
독수리랑 사진찍기도 있었다

나는 테를지에서 이거 하고 싶었지만
돈 다 털려서 못함 ^^^^^^^^^

해볼까 했지만 남자가 들어도 무겁다고해서
빠르게 포기

다음에 또 가면 테를지에서 해볼테다


그리고 우리의 저녁 몽골 전통식 허르헉

보통 한국인들 허르헉이라고 하는데
기사님이 찐 발음 알려주심

허럵

약간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양고기찜같은건데
우리나라 갈비찜같았다

양냄새가 좀 나긴했지만
양념이 쎄서 그런지
이거 맛있게 잘먹었다

탕처럼 국물있는건줄알았는데
저렇게 나옴
여러종류가 있는건감~?

이날은 술 안먹고 조용히 취침...........

⭐️이날의 교훈 ⭐️


문단속을 잘하자 ....
닫힌문도 돌아보자 ....

돌다리도 두드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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