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태안] 태안가족여행 안면도 펜션추천 태안동아리조트 강추 핵디테일후기

가족여행은 일-월이였지만
나는 튤립축제도 일찍 가고싶고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받아서
오빠랑 하루 먼저 내려가기로함

금요일에 급하게 알아보다가 발견한 동아리조트

딱 모텔동 201호 한개남아있었다

토-일 주말예약인데도
핵 저렴한 6만원

후기도 괜찮길래 일단 결제!

 

밧개해수욕장이랑 멀지않은곳에
가성비 짱짱이라는 네이버 후기가 많았음

 

도착 했는데 건물 앞 주차장은 꽉차있었고
뒷공간에 제2주차장에
주차 후 찍은 건물 뒷모습

 

신기하게도 아직
벚꽃에 꽃잎이 남아있어서
바람불때마다 꽃잎이 떨어지는게

바람도 딱 봄날씨 그자체

괜히 기분이 설레고 좋아짐

 

동아리조트는 총 2개의 건물이 있는데
회색건물이 모텔동
노란건물이 펜션동

펜션동에는 바베큐장과 수영장이 있고
모텔동은 숙소건물과 안내데스크가있음

모텔동 묵는다고 펜션동꺼 못쓰는건 아님

 

입구에 전자레인지도있고
정수기도있고

 

태안 지역축제 할인권도 주셔서
알차게 챙기기 😎

안내데스크 왼쪽에 엘리베이터

 

 

복도가 길게 쭉 이어져있고
방 2개씩 나눠서 띄엄띄엄있음

우리는 201호 !

 

열쇠로 문열고 들어가면
가운데 중문이 하나 있고
원룸형태의 방이 있음

문열고 들어갔을때 딱 느껴지는
모텔냄새 때문에 오빠가 처음에 싫어했는데

냄새 빠지고
나중에는 좋았다고함ㅋㅋ

(날이 좋은날에는 체크인 전에
미리 환기를 시키는게 좋지않을까 싶음)

침대가 푹신푹신

그리고 전기요가 깔려있어서
엄청 뜨시게 잘 수 있음 !!!

정말 좋은듯

고객을 생각하는 사장님 마음이
전기장판에서 확 느껴졌음

 

화장실은 은근히 쓸데없이 넓은타입
기본적인 샴푸,린스,바디워시 구비

이런 부분보면 정말 오래된 모텔느낌나지만
그래도 여긴 동아리조트니까 ㅎ
그냥 모텔은 아니다 세뇌시키기

 

기본적인 일회용품도 다 구비되어있음
일회용 샤워타월 정말잘썼음

그리고 미니냉장고엔
시원한 생수 두병과
콜라 , 맥콜

6만원 숙박비에
전기요에
음료수까지 주시다니

 

 

방구경을 마치고
옆건물로 가봄

여기는 펜션동

객실마다 테라스가 있고
1층은 바베큐 데크 + 수영장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애들 데리고 오기 정말 좋을듯

 

데크도 넓찍넓찍해서 좋아
수영장 깊이도 상당히 깊었다
아직 수영장은 운영이 안되서
여름되면 인기짱많을듯 !!!

그리고 트램폴린옆에 작은 슈퍼

다른 후기들 보면 여기서
조식도 주셨다고 하는데
이제 없어진듯하다(..?)

 

밧개 해수욕장 나가는길
시골풍경이 고즈넉하고 한산하니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시커멓고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은 깨끗하게 희석되는 기분

얼마 안가서 나오는 밧개해수욕장

여기서 노는 사람도 꽤많았다
소나무밑에 텐트도 쳐놓고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 놀러나왔네

열심히 찍어주고있는 우리여보😍

 

이쁘다 이뻐

 

밧개 해수욕장 다녀 왔더니
언니네 식구 합류

트램펄린이 있어서 애기들이 엄청 잘놀음
나도 놀고싶다ㅏㅏㅏ

동요도 계속나와서 더 신나게 놀 수 있음

다음날 조카가 다른 펜션 방방이 뛰면서
왜 노래 안나오냐고 ㅋㅋ

뒤쪽에는 엄청 큰 바베큐장까지
앞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저녁에 안쪽 난로도 계속 불떼주시고
밤되서 찬바람 불면 옆에 천막(?)도 내려주심.

네이버 예약할때는 분명히
내가 마지막 하나 남은 방이였는데

언니가 동아리조트에 전화했더니
따로 빼놓은 방이 있으셨는지
103호를 예약함

다른곳 예약안하길잘했따

 

언니는 애기가 있어서
추가인원까지 7만원

근데 정말 좋게도
투베드룸!!!

언니가 투베드라서 추가인원
만원 낸거 안아깝다고 함

 

103호 화장실에는 욕조도 있음
(근데 마개가 없었음...)

 

저녁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니까
해가 다 져서 조명이 쫙 켜져있는데
너무이쁜것!!

백사장항가서 멍게랑 해삼,
만세튀김 사와서 맥주한잔 하려고
바깥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장님이 밖에 춥다고
안에 들어가서 먹으라고 하셔서
뒤쪽 바베큐장으로 감

(사장님 말듣길 정말 잘했지뭐야)

 

바베큐 의자에 전기장판이 다 깔려있어서
궁둥이 뜨뜻하게 계속 앉아있을 수 있음

이건 진짜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씨!!!!!!!

조카랑 다른집 5살 애기랑
엄청 잘 놀았는데
사장님이 둘이 노는거 보기좋다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거의 12시가 다 될때까지 놀다가 헤어짐

2층 창 밖에서 보이는
벚꽃과 조명을 안주삼아
꼬깔콘과 사이다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울여보


6만원에 이 모든걸 누리다니

정말 다른 후기들처럼
가성비 짱짱짱짱짱이다

침대도 푹신하고
전기요 덕분에 따뜻하게 자고
수건이나 이불에서도
냄새 하나도 안나고 좋았다

체크아웃하는데도
남자 사장님이 나와서 인사 다 해주시고

기분 좋게 하루 잘 묵었다

동아리조트

안면도
가성비 숙소로
강추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