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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셰익스피어의 걸작 피에 굶주린 사냥개 “리차드3세” 황정민의 연극

쟈니의 설레는일상/노는 나

by 쟈니의 설레는 삶 2022. 1. 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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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언니찬스로
예술의전당에서
“리차드 3세” 연극 공연관람

Thanks my sister 😍



예술의전당에서
라이온킹 공연도 하는중이라
라이온킹으로 도배되어있네



요즘 공연이 얼마 남지않아
할인도 많이 하는듯
(티몬에도 할인티켓판매중)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x

22.01.11 ~ 22.02.13

5주동안만 공연 !




“희대의 악인인가 ,
비운의 희생양인가. “


전체적인 스토리를 봤을땐
악인인듯 하지만
마지막에는 조금 안쓰러웠다..

그래서 포스터에서 저렇게
악인표정을 하고있었군

스토리 듣기전에는
주인공이라 착한역인줄...^^
(편협된생각 ㅉㅉ)



캐스팅 보드는 3층에있음
공연 입장은 2층이라
사람이 많이없어서
사진찍기 좋았음
미리올라가서 찍고오기!

모든배역 다 원캐스팅


나는 초대권으로 관람한거라서
티켓모양이 다름

똑같은줄 알았는데
앞에 아주머니들꺼 보니까
티켓이 달라

돈주고 끊으면
티켓에 황정민얼굴이 뙇 있음


뭔가 센스있어보이는
공연 시작 - 끝 시계

1시간 40분 공연



포토존은 이거 하나
줄이 꽤 기니 미리 와서 찍는게 좋을듯




😷 사진 촬영 시 마스크 착용 필!수! 😷

SMALL





공연장이 넓지는 않아서
10열인데도 충분히 잘 보였음




🔹맨 앞 OP석은 단차이가 없고
무대랑 엄청 가까움

but 전체적인 무대를 보기에는 힘듦

배우 표정연기를 가까이서 보고싶다면 OP석추천
전체적인 무대를 보고싶다면 뒤쪽 추천

전체적인 무대를 보고와서
앞에서도 보고싶어짐…ㅋㅋ

망원경 챙겨왔는데 차에 놓고오는바람에
아쉽아쉽



우리는 요정도 거리
공연 시작과 끝 무대까지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좌석만
(근데다른 블로그는 다 올렸네?)

맨 앞 3열은 OP석이라 단차이가 없고
뒷줄부터는 단차이가 있어서
앞사람 머리가 얼마나 크던지
무대가 가려지지 않아서 너무좋았다

충무아트센터는 앞에 머리크면
다가려져서 안보임……..


무대는 처음에 위 사진처럼 셋팅되어있음
의자하나뿐인데 되게멋있음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고가는게 좋을듯

곱추인 셋째가 첫째둘째 이간질해서
다 제끼고 왕이 됐다가 파멸하는 스토리


리차드3세는 실존인물인데

장미 전쟁 당시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 재위기간은 겨우 2년에 불과하다. 에드워드 4세의 동생으로 조카들이었던 에드워드 5세와 요크 공 리처드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섭정에 올랐다. 그러나 얼마 후 돌변해서 조카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이 되는 이른바 영국판 계유정난을 일으킨다.
(출처:나무위키)


리차드3세 초상화

.
.
.
.
.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슈렉 파콰드영주랑 닮았....(?)ㅋㅋ


주연 황정민 배우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라
티켓파워가 b

장영남배우도 윤서현배우도
작품활동많이하는 배우들이라
낯익은 페이스라 좋아

연기가 정말
누구하나 떨어지지않고
모두 하이퀄이라
몰입도 엄청잘되고
보는맛 완전 enough !

정가주고 보러와도
안아까울


2018년을 초연으로 4년만에 돌아온
"리차드3세"

무대배경에있는 영상으로
연극으로는 전달되기 힘든 디테일을
잡아줘서 더 몰입감있게 볼수있었음

중간중간 유머스러운부분도 있어서
나는 오히려 너무 무겁지않게
흘러가는게 더 좋았음
고전 작품이라 유머한스푼 없으면
한없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곱추분장도 특수분장이라 하는데
100분동안 허리숙이고
손 구부린채로 유지하고
대사도 엄청많고..
녹화하는 영화나 드라마와달리
cut이 안되는게 연극이라
더 대단하다고 느낌



극중 옷을벗진 않지만
분장 최고다....

리차드3세 프레스콜 하이라이트영상

https://youtu.be/YR1Zbm4upL0

출처 playDB youtube


연극맛보기


실제로도 리차드3세가 극과같이
악랄하고 비열했다 하는데

리차드의 마지막 대사
"내가 지은 죄를 묻는
그대들의 죄를 묻고자 한다."에서
연민과 동정의 감정이 들었다

곱추로 태어나
얼마나 멸시받으며 살았을까
그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서
착하게만은 살 수 없었을듯...

극의 마지막이되서야
'그를 악인이라 할 수 있을까...'
되묻게되었다

어쩌면 그렇게태어나
본인의 살길을 개척하고 찾아나간거일수도
(물론 살인은 잘한짓이 아니지만)


*약 스포주의*

막바지에 결투중에
"말을다오 말을다오 내왕국을줄테니"
라는 대사가 있는데
왜 힘겹게 얻은 왕국을 준다는건지,
말을 달라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나무위키 보다가 알게됨

셰익스피어의 연극 리처드 3세에 나오는 리처드의 명대사 "말을 다오, 말을 다오. 말을 가져오면 내 왕국을 주리라." (A horse, A horse, My Kingdom for a horse.)를 보면 처절함이 이해가 된다. 말 위에서만 무예를 보일 수 있던 리처드 3세 입장에서 다시 제대로 싸울 수 있게 말을 가져오라고 악을 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결국 리처드 3세는 낙마해서 제대로 싸울 수도 없는 상태에서 분투하다가 결국 전사하였다.


영화로만 접했던 황정민 연기를
연극으로 보는건 정말 달랐음

영화는... 잘하긴 하지만
매번같은느낌이라
좋아하지않았는데

리차드3세 연극을보고
연기진짜 잘한다.....라고
깊게 새기게됨


마지막 커튼콜땐

황정민이 곱추로 나오다가
마지막에 허리펴고 촤~~~
하는데
정말 박수치다가 울컥함


죵말최고최고🤩



MD 부스
운영시간참고


역시 뱃지는없떠ㅠㅠ
뭐라도살까 하다가 그냥 돌아왔는데
살껄그랬나
여운을좀 남기고싶네


덕분에 좋은시간 보냈네

너무너무재밌다!!!

얼마남지않았으니
공연관람하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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