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취미]슬기로운 자가격리 나노블럭 집콕취미 집에서 할 만한취미 코로나 취미

하루 이틀 콧물이 나면서 

낌새가 이상하다 ~ 싶었는데 

목이 칼칼하고 붓는느낌이 점점 나

 

자가키트해봤는데 

애매하게 나와서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했더니

떡하니 두줄이.......

 

그렇게 시작된 나의 자가격리 

 

초초초 집순이라 그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다고 

떠들고다녔는데 

나도 하게되는군 후후후

 

일주일을 허무하게 누워만 있을 수 없어 

급하게 쿠팡에서 블럭을 주문해봄 

 

로켓배송으로 주문한 

16790원 

 

"타코야끼 쇼우뎅" 

 

 

따란~

반딱반딱한 박스가 

싸구려같아보이지않는군 

 

 

 

블럭 5봉지와 사람블럭봉지

설명서

 

 

설명서 봉투를 뜯어보니

스티커와 천쪼가리한개가 있음 

(이땐 몰랐지 부품이 없는것인줄은...)

 

찐 레고 비싼거였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겠지만 

만얼마짜리니까 넘어가준다 ....

 

 

귀요운

아기자기한

스티커들

 

이런것도 내가 직접붙이는구낫

 

 

 

94번까지 있는 설명서

 

 

 

초점이 나가버린

귀여운 똥강아지 블럭

 

 

자 이제 맞춰볼까요 

괜히신나신나 

 

 

 

오 건물이 반으로 쪼개지는거였어

이런 디테일함 

이만원도 안되는 블럭에서

이렇게 디테일하다니 

 

 

 

따란~ 꽤 많이 만든거같아

저기 타코야끼사장님의

앞치마가 나만 없다는것을 

뒤늦게 깨달음..............ㅠㅠ

 

 

 

이렇게 서랍까지열리고 

진짜 디테일해 

 

 

 

오빠는 일하고 

나는 놀고 

 

 

 

노래랑 너무 잘맞는 

쨔니의 자가격리생활 

(아니 라푼젤은 부지런하고 나는아니지...)

 

 

 

드디어 라스트보스

문어탱이 제작 

 

 

 

다리가 하나 없음.........

다리블럭이 없음.......ㅠㅠㅠ 

 

그래서 나머지 다리를 쫙쫙 뻗어서

빈틈이없어보이게 

 

귀여우니까봐준다 

 

 

 

뚜껑까지 닫으면 문어완성~

 

 

▽ 완성품 구경 ▽ 

 

앞모습

 

 

 

뒷모습

 

 

 

디테일한 뒷모습

내부가 아주 알차게 채워짐

 

 

 

나의 타코야끼장사의 욕망을 

블럭에 담아 

 

나도 이런 가게 있음 좋겠댜

 

 

 

저렇게 펼쳐도 되고 

뒤로 닫아도됨 

 

 

요렇게 닫으면 작아짐

 

 

 

아기자기한 나의 타코가게

 

 

 

 

야외테이블 블럭도 없어서 

저렇게 짝다리로 만들어놓음 ....

 

갖다버려야지 저건 

 

SMALL

 

 

저 회전하는 은색

동그라미가 없는것 ㅠㅠㅠ 

 

그래도 이만원안되는 값에 

이틀을 즐겁게 맞췄다 

 

회색 반짝이블럭은 일반 회색이랑 달라 

구분 잘 해야함 

나중에 잘못붙인거 알고 

다시뜯음 ...ㅠㅠ 

 

꿈같았던 나의 자가격리 

이제 다시 일상에 적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