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영월] 영월 2박3일 힐링 촌캉스 산골숲속펜션 3탄

한 두어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사장님이 불떼주시러오심

산뒤로 해넘어가는 풍경
우리의 마지막밤이
또 이렇게 오고있구나

해넘어가는건 순식간

오늘도 숯만들어주심
오늘은 셋이 노는날이니까
시장에서 사온 소고기로
저녁식사를 해봅니다

한우는 한근에 5만원대
미국산은 만원대라고 하셔서

숯이좋으니까
미국산먹어도되지싶어서
미국산으로 겟ㅋㅋㅋ

오늘도 쟈니가 고기를 굽굽

숯이 좋으니까
뭘 갖다 구워서 먹어도 맛있어

사장님 밑반찬
짱아찌 리필해서
한상 먹어봅니다

두번째 등심도
불판에 올라가주시구요

친구가 알지게 챙겨온
허브솔트와 와사비로
소고기의 풍미를 UP

장작 더 챙겨주신걸로
불 꺼지지않게 더 넣어주고

급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배송이 제일 빠른
곱창파는청년들

소고기 먹고 소내장으로 2차시작

막창은 숯불에 다이렉트로
꿉꿉

진짜 꼬숩고 쫜득하고

원래 그리들에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호일에 곱창 다 때려넣고
아궁이로 직행해서 구워온
곱창

비쥬얼 죽이구요

그렇게 곱창 먹고
대창도 똑같이 곱창처럼
아궁이에 넣어봅니다

잘 익어줘 대창아

아주 통통한 대창이
아궁이 속 숯불에 자리를잡고

우리는 못다핀 수다꽃을
소주와함께
신나게 피우기시작했지

그렇게 우리의 대창이
얼마나 익었을지 모를때

갑자기 친구하나가

대창 괜찮냐고해서
아궁이를쳐다보니

불이불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궁이안에 불이 아주
ㅋㅋㅋㅋ

급하게 꺼내본 우리의 대창
.
.
.
.
.
.
.
.
.

이렇게 활활 타오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창 담아둔 호일을 꺼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대창소멸함

아궁이에 떨어트린줄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흔적도없이 사라져버림

대창아...........
안녕....................

고구마는 살렸다
휴우

소주 인당 한병씩 먹자고
시장가서 3병만 사왔는데
먹다보니 너무아쉬운것

사장님한테 전화드려서
소주한병에 2000원으로
2병 얻어왔다

감샴댜

넘나아쉬울뻔했어여


고스톱치자고 화투챙겨왔다고 하던
친구는 제일먼저 나가떨어지고

한시가 넘도록
고민상담과 사는 얘기하면서
우리의 마지막밤을 보냄

아침엔 남은 멸치볶음 반찬에 주먹밥해서
라면 끓여먹고

오늘은 따아로 가봅시다

SMALL

어제보다 날씨 더 좋아
시고르자브로종 까망이는
2박3일동안 온동네 사방팔방
신나게 뛰어놀고

마지막날도 푸르르고 좋구나~
12시도 늦은 체크아웃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에가려니 왜이렇게 아쉽지

나오는길에 만난
시냇가.......
차로 지나가야함......ㅋㅋ

별일 다 겪는다 참 ㅋㅋㅋ

경차로 오프로드체험 하고옴

이런데는 어떻게찾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


찐 힐링이였던
우리의 영월 촌캉스

산골숲속펜션

성공

영월 촌캉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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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촌캉스 2탄
https://coo-cooing.tistory.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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